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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뇌물 증거 편지? 조작된 것"..."심증 가지고 이야기"

2021.12.28 오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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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가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폭력조직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증거라며 편지 2통을 공개했죠.

검사 출신인 김진태 전 의원이 직접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진태 /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 (지난 21일) : 이재명 후보에게 현금 전달했다는 장 모 씨의 자필 편지가 나왔습니다. 이제 검찰 수사만 남았습니다. 제가 오늘 편지 두 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번 볼까요. 조폭 출신인 박철민의 친구인 장 씨가 박철민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박철민 씨는 자신이 성남시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에서 10년 동안 활동했고, 이 후보에게 뇌물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조직의 윗선인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를 자금책, 조직의 동료인 장 모 씨를 전달책으로 지목해 왔습니다.

김 전 의원이 공개한 편지는 바로 이 장 씨가 박 씨에게 보냈다는 편지입니다.

지난해 11월 17일 자 편지에는 '이 지사 측에 내가 현금으로 준 건 7차례 정도, 10억 원 정도'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고 있던 때죠.

올해 3월 21일 자 편지에는 '검사실 불러줘, 이재명 건은 협조할 테니까'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편지가 조작된 정황이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장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편지를 보낸 것은 맞지만, 이 후보와 관련된 부분은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와 관련된 내용은 누군가 사후에 추가한 것이라는 이야기죠.

특히 장 씨는 자신의 글씨체와 다른 부분들을 꼬집으며 첫 번째 편지는 부분 위조, 두 번째 편지는 전부 위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필적 감정 업체 또한 장 씨의 주장대로 2건의 편지 모두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맥락도 증거도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과 당내 분란 등을 감추려는 마타도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는데요.

반면 해당 편지를 공개한 김진태 전 의원은 자신들은 심증을 가지고 얘기한 것이라며, 검찰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진태 /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 : 이제는 검찰이 나서야 될 때가 아니냐, 편지를 한 사람은 받았다 하고 한 사람은 그런 편지 쓴 적이 없다고 하니까 두 사람을 데려다가 검사가 대질 신문하고 필적 감정해서 정확한 진상을 밝혀야 될 책무가 검찰에게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아무튼 뭐 저희가 무조건 100%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박철민 조폭의 대리인도 아니고요. 하여튼 심증을 가지고 얘기하는 건데 수사를 해서 명쾌히 밝혀줬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뇌물 증거라며 돈다발 사진을 공개했지만, 허위인 것으로 드러나 역풍을 맞았죠.

박철민 씨가 자금책으로 지목한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 역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 후보에게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박 씨가 이 후보와 관련된 허위 제보를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지난달 8일) : 일단 사업 자금을 도와드리겠다, 10억 정도. (왜 10억을 주겠다는 겁니까?) 있지도 않은 이재명 지사님 비위 사실을 공익 제보를 해줘라…. 10억을 주고 보석해 주고 감형해 주고…. (그래서 답장을 안 하셨어요?) 네, 저는 한 번도 어떤 식으로든지 이 사람과 연락을 한 적은 없습니다.]


현재 이 전 대표는 김용판 의원과 김진태 전 의원, 박철민 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김 전 의원 역시 이 전 대표를 맞고소한 상황인데요.

이번 논란은 경찰 수사를 통해 진위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

YTN 안귀령 (ag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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