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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세밑 한파에 기온 '뚝',...충남·호남 대설

2021.12.30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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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기가 다시 차가워졌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6.8도까지 떨어지며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았는데요,

한낮에도 0도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뚝 떨어지며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변화에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한파특보'가 내려진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10.7도, 북춘천 영하 10.2도, 서울은 영하 6.8도로 추웠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0도, 대전은 1도, 광주와 대구 4도로 어제보다 6~7도가량 낮아 춥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해상에는 눈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서해안과 울릉도, 독도에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4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또 서해안의 눈도 점차 강해지면서 전북에 최고 15cm, 호남과 충남에도 3~10cm가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눈은 낮 동안 강하게 내리다 밤부터 약해져 내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021년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보는데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다만 새해 첫날에도 서울이 -8도까지 내려가며 춥겠습니다.

한파와 함께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니까요,

선박 안전과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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