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여부와 관련해, BTS가 국가에 기여한 측면도 없지 않지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문화예술공약 발표 후 관련 질문이 나오자, 병역 의무 이행은 헌법이 정한 국민의 의무이고, 예외 인정은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BTS가 면제해 달라고 하지도 않는데 정치권이 나서서 면제하자고 하니 팬들 사이에서는 왜 정치권이 나서느냐는 주장도 있다고 언급하며, 면제 논쟁 자체가 BTS 명예를 손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대한민국 젊은이 중에 군대 가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BTS는 공평성 차원에서 연기를 해주는 게 바람직해 보이고 면제는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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