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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 찾아가 난동...경찰 철수 뒤 다시 침입한 30대 체포

2022.01.20 오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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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와 난동을 피워 신고됐다가 1시간 만에 다시 돌아와 집안에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0일) 주거 침입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34살 이 모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 A 씨가 주문한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현관문을 열자 A 씨를 밀치고 집 안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이 씨는 한 시간 전에도 A 씨의 집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고 발로 차는 등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당시 이 씨는 경찰에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짐을 찾으러 왔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 씨에게 다시 찾아오지 않도록 경고한 뒤 현장에서 철수했지만, 이 씨는 돌아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계속 기다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게 A 씨에 대한 접근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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