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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알바' 보이스피싱 수거책, 은행 직원 신고로 덜미

2022.01.25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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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알바' 보이스피싱 수거책, 은행 직원 신고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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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받은 돈을 일당에게 보낸 수거책이 은행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어제(24일) 25살 A 씨를 사기 방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경기도 평택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6천9백만 원을 건네받은 뒤 오산시에 있는 은행으로 이동해 돈을 일당에게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자동화기기(ATM)로 돈을 백만 원씩 나눠 여러 차례 송금했는데, 이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고액 알바' 광고를 보고 보이스피싱 수거책 역할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돈을 건넨 피해자 신원을 확인하고 나머지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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