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해 스포츠외교 시스템 공백을 메워준 삼성이 사라져 우리 선수들을 향한 편파 판정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고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빙상연맹을 20년 동안 지원한 삼성이 국정농단 사태로 스포츠에서 손을 떼면서 국제빙상연맹과 IOC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졌고, 연맹의 지원도 부족해 선수들 경기력이 저하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지난 수년 동안 국제빙상연맹과 심판들을 꾸준히 관리하고 물밑에서 우호적인 편을 만드는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가 이번에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중국이 올림픽을 치르는 건 중화주의를 내세우며 스포츠를 통해 세계 1등 강국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중화주의를 세계에 선포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올림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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