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나온 4번째 메달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네)
쇼트트랙이 남녀 계주 종목 모두에서 메달을 수확했군요. 전해주시죠
[기자]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 날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조금 전 박장혁과 곽윤기, 이준서, 황대헌이 출전한 남자 5,000m계주 결승에서 캐나다에 이어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2010 밴쿠버 대회 은메달 이후 12년 만입니다
황대헌은 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에서 은퇴하는 33살 대표팀 맏형 곽윤기는 기다렸던 올림픽에서의 첫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소중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자신이 말했던 27년 스케이트의 라스트 댄스는 충분히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여자 쇼트트랙은 잠시 뒤 10시 18분 이번 대회 마지막 메달이 걸린 여자 1,500m 결승전이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중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한 최민정과 이유빈이 결승에 올라 마지막 레이스를 펼칩니다
김아랑은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네덜란드 스휠팅 이탈리아 몬타나 등이 우리 선수들과 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1,000m와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최민정 선수 이번 재회 첫 금메달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할지 관심입니다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전이경과 이호석, 박승희, 이승훈의 5개인데요
최민정이 메달을 추가하면 이들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심석희 문자 파문' 등 준비과정부터 힘겨웠던 우리 선수들 좋은 성과를 내면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오전 강호 스위스에 패하면서 3승 4패로 4강 토너먼트 진출이 쉽지 않게 된 여자 컬링은 이 시각 현재 리그 8차전인 덴마크와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현재 5엔드가 진행 중인데 우리나라가 3대 2로 앞서 있습니다
내일 스웨덴과 마지막 경기를 남기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 경기를 이기면 4강 희망을 이어가겠지만 질 경우엔 사실상 4강 진출이 좌절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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