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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심해 어린이야구단 감독 방망이로 폭행한 변호사 징역형

2022.03.22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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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바람을 핀 것 같다며 어린이야구단 감독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변호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이전에도 도를 넘은 폭행을 저지르는 등 과도한 폭력 성향을 가지고 있는 점, 범행을 전혀 뉘우치지 않아 재범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재작년 11월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야구장 뒤 도로에서 야구방망이를 이용해 어린이야구단 감독의 얼굴과 허벅지, 종아리 등을 때리고 피해자가 넘어진 뒤에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재판과정에서 피해자가 아내와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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