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탈시설지원법과 장애인권리보장법 등의 4월 임시국회 통과 등을 촉구하면서 장애인단체의 삭발식에 동참했습니다.
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는 장 의원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주최한 집회에서 다른 장애인 부모들과 함께 삭발했습니다.
장 의원은 삭발에 앞서 발달장애인이 24시간 함께 살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만드는 것이 국회에 들어온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생각한 지 2년이 흘렀지만 부모들이 다시 이 자리에 나와야 할 정도로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이 순간에도 국회에서는 임시회가 열리고 보건복지위원회에선 장애인권리보장법, 탈시설지원법 등 매우 중요한 법안이 심의되고 있지만, 많은 동료 의원은 관심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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