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타결돼 대구 지역 출근길 교통난을 피하게 됐습니다.
대구 시내버스노조와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제3차 쟁의 조정 회의에서 임금 4.5%를 인상하고, 1~3년차 직원 상여금 인상 소급 방안 등을 담은 2022년도 임금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양측은 오늘(26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조정 회의에서 마감 시한인 오후 6시를 넘긴 저녁 7시 10분쯤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노조는 그간 임금 8.5% 인상을 요구해왔지만, 서울과 부산 등에서 임금 5% 인상으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인상률을 5%로 조정해 협상에 나섰고, 최종적으로 4.5%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사측은 임금 동결을 주장했지만, 조정위원회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극단의 대립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 시내버스 노조는 오늘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27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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