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 복식 최강 최지희(NH농협은행)가 올 시즌 첫 실업대회에서 오랜만에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 챔피언을 포함해 그간 국제 투어에 전념하며 메이저대회에 도전했던 최지희는,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안동오픈 결승에서 강원도청 정효주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이며 한 시간 여 만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2019년 영월서키트 이후 3년 만의 단식 우승으로, 상금 6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최지희는 "체력에서 앞섰고, 고비마다 경기 운영이 순조롭게 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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