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주재 중국 특파원 "식량 1주일치 남았다"...中 "국민 지킬 것"

국제 2022-05-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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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발생으로 북한 내부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중국은 현지 상황을 주시하면서 중국인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평양에 있는 중국 특파원은 격리된 상태에서 먹을 게 일주일 치밖에 남지 않았다며 현지 소식을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북한에는 중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만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 사태가 선포돼 외국 대사관 직원들도 대부분 외부 출입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 대사관 직원 / 북한 평양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을 통해 알아 보십시오. 대사관은 아무것도 알려줄 소식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양에 파견돼 있는 중국 관영 매체 기자가 현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현재 집에서 격리 중이고 먹을 것은 일주일 치 정도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북한에 남아있는 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북한과 소통하면서 중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북한과 소통을 유지하고 북한 내 중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 전역의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중국이 자국민 철수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앞서 코로나19 발생 초기 우한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이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을 데려왔습니다.

북한에 대한 백신이나 의료용품 지원과 관련해 중국은 필요하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원 물품이나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북한 내 자국민 보호 입장까지 공식화함에 따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조만간 북한 측과 접촉에 나설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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