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국방예산 1조6천억 원이 삭감된 것을 놓고 여야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오늘(17일) 오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재정 세출을 줄여야 하는 부분에 유독 국방부가 해당 된 건 기존 국방예산 편성 과정이 정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도 국방부가 건물을 내주고 관사를 비워줬더니 이제 예산까지 깎아 장병들 옷과 구두까지 벗기는 것이냐는 말이 나온다며, 한 푼도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에 대해 장병들의 방탄 헬멧 등은 생산 능력 자체가 제한돼 불가피하게 예산을 집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재고량이 있어 장병들에게 직접 영향이 가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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