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동연 후원금 의혹...이재명 부패 연결고리"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 전직 임원들이 지난 대선에서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거액의 정치 후원금을 건넸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김 후보를 향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후원금이 입금된 시기는 당시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단일화 논의가 제기됐던 시절이라며 김 후보가 떳떳하다면 후원금을 지급한 임원과 어떤 관계인지를 당당하게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성일종 정책부의장도 이재명 후보와 연관된 재판거래의 엄청난 사건에 왜 김동연 후보의 이름이 나오느냐며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정치적 후계자뿐만 아니라 부패 의혹의 연결고리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부패와 관련된 대형 스캔들이라며 김 후보가 대선 후보에 출마했었고, 지금 경기도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후보로서 반드시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한 언론은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김 모 전 회장 등 쌍방울 전직 임원들이 김동연 후보에게 2천만 원을 후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