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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주사기 봉투 낚싯바늘에 걸려나와 덜미

2022.05.25 오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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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에 쓴 주사기를 봉투에 넣어 버린 조직폭력배 등이 낚싯바늘에 봉투가 걸려 나와 붙잡혔습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주거지 등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A 씨 등 50대 2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초 필로폰 투약 사실을 숨기려고 주사기를 봉투에 넣어 바다에 버렸지만 일주일 뒤 낚시꾼이 던진 낚싯바늘에 우연히 봉투가 걸려 나오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해경은 주사기에 묻은 혈액에서 DNA를 확인해 이들을 체포하면서 필로폰 0.94g과 주사기 16개도 압수해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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