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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중국인들 '대탈출' 우려...中 정부, 발등에 불

자막뉴스 2022.05.29 오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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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었던 상하이에도 조금씩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다중이용시설 영업이 재개되지 않아, 자원봉사자들은 길가에 간이 미용실을 차렸고, 식료품점에선 가격 흥정도 오갑니다.

하지만 제한된 외출이라도 가능한 지역은 극히 일부.

바깥출입을 위해선 '가구당 한 명만 나갈 수 있다'고 적힌 통행증에 방역 요원의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여기(통행증)에 표시할게요. 손을 치워주세요.”

대중교통도 일부 노선만 운행이 간신히 재개된 터라,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리쟈위엔(가명) / 상하이 : (병원가세요?) 네 (봉쇄 기간 동안 병원 가셨어요?) 못 갔어요. (지하철 재개되니 어떠세요?) 가다가 갈아탈 차가 없을까 봐 걱정되네요.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지 아직 몰라요. 안 되면 한참 걸어서라도 가야지요.]

사정이 이렇자, 번거로운 절차를 밟고서라도 상하이를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확진자가 급증해 봉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최근 중국에서는 아예 '이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5일 중국의 소셜 미디어 '위챗'에서는 '이민'이라는 키워드가 1,600만 번 검색됐고 4월에는 네 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5월에는 하루 1억 번 넘게 검색됐습니다.

[마이크 / 미국 이민 전문가 : 2019년에는 (이민을) 문의하는 분들이 1년에 100명에서 200명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022년에 들어서 특히 3월과 4월에는 매일 100명씩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오랜 '제로 코로나' 정책에 지칠 대로 지친 이들이 다른 도시는 물론 해외 이주까지 고려하는 상황.

중국 정부는 최소한의 출국만 허용하겠다고 밝히며 인재 유출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상하이에서 YTN WORLD 박승호입니다.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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