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질과 평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팀 모두 전술을 가다듬으며 실전 대비에 나섰습니다.
세계 최강 공격력, 브라질을 핵심 수비진이 빠진 벤투호가 어떻게 막아낼지가 관건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집 이틀째,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나선 벤투호!
실전 같은 슈팅을 막아내는 훈련이 이뤄집니다.
모의고사 1차전 상대 브라질이 FIFA 랭킹 1위이자 월드컵 우승 후보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경험 많은 선수들을 보유한 좋은 팀, 브라질과의 경기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하나의 도전이 될 거라고 봅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비니시우스와 제수스 등 최정상급 공격진을 막아내는 게 관건.
벤투호는 최종예선 10경기 단 3실점,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지만, 최후방을 책임졌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주축 자원 공백에 대비해 '플랜 B'를 시험할 좋은 기회입니다.
김영권과 권경원, 정승현에 더해 수비 자원 조유민 등이 첫 발탁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조유민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대표팀에 맞는 축구를 얼마나 빨리 흡수하고 빨리 스타일의 변화를 가질 수 있고 그런 부분에서 제가 큰 강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고, 세트 플레이로 역습 한 방을 만드는 작업도 준비해야 합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주장 : 세밀한 움직임, 약속된 움직임 이런 것들로 항상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고….]
현지 적응을 마친 브라질 대표팀 역시 주전 선수들이 합류한 완전체로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두 팀을 이끄는 동갑내기 골잡이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득점 대결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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