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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이틀째...연기 자욱해 진화 어려워

2022.06.01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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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기가 자욱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밀양 산불 현장입니다.

[앵커]
오기자 뒤로 연기가 짙어 보이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에 있는 야산에서 쉴새 없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온 사방으로 연기가 자욱합니다.

지금 현장에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있는데, 이게 역설적으로 진화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바람이 불어야 연기가 걷히면서 진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연기가 갇혀있어 오히려 헬기 시야를 방해해 진화를 더디게 합니다.

여기에다 불이 있는 산에 임도가 없어 대형 장비가 진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그래서 불을 가두는 방식으로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반쯤 발생한 불은 하루를 넘겨 산림을 태우고 있습니다.

아침 9시 기준 진화율을 48%입니다.

지금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301ha 정도입니다.

불길이 이어지는 띠, 그러니까 화선은 최대 9.3km였다가 지금은 4.8km로 줄었습니다.

불이 민간 시설 근처로 다가오면서 여전히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입원자들은 밤사이 인근 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해 밤을 지새웠습니다.

일반 주민 300여 명도 여전히 집 주변 시설에서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57대와 인력 천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늘 오전 안으로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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