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재택근무가 늘어났죠.
여기서 더 나가 휴양지에서 일도 하고 휴가도 즐기는 근무 형태인 휴가지 원격 근무, '워케이션'이 늘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IT 기업에서 근무하는 정성훈 씨.
최근 일하러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습니다.
일도 하고 하루는 제주에서 휴가를 즐길 계획입니다.
[정성훈 / 휴가지 원격 근무자 : 연차를 쓰고 원래는 제가 취미가 사진 찍는 거라서 사진 좀 찍고 돌아다니려고….]
정 씨처럼 일과 휴식을 같이 하는 새로운 업무형태를 이른바 휴가지 원격 근무 '워케이션'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는 휴가지 원격 근무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정은 / 휴가지 원격 근무자 : 제주로 오는 게 조금 더 여행하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 좀 더 휴양지에서 쉬면서 일하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워케이션'이 뜨면서 제주의 한 마을은 직접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공유 오피스 공간과 마을 투어 상품을 만들어 관심 있는 수도권 기업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마을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군모 / 세화마을협동조합 직원 : 카페 수익이나 대관료를 마을 협동조합에서 수익으로 벌고 있어서 수익적인 측면도 있고 점심시간 저녁 시간에 주변 식당을 이용하시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도 관광공사는 지역 내 '워케이션' 기반을 다지고 관심 있는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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