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핀란드·스웨덴 28일 정상회담...NATO 가입 협상

옛 이름이 터키인 튀르키예와 스웨덴, 핀란드, 그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수장이 현지 시간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회담합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현지시간 26일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요청해 회담이 성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4자 정상급 회담에 앞서 27일에는 튀르키예와 스웨덴, 핀란드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실무급 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지난달 18일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기존 회원국인 튀르키예는 이들 두 나라의 가입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스웨덴·핀란드가 자국 내 분리주의 세력인 쿠르드족 무장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점 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29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가입이 공식 승인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