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오는 17일 제헌절 이전까지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진행된 3자 회동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습니다.
회동 종료 후 여야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가 사법개혁특위 구성 문제 등을, 원내수석부대표끼리는 상임위원회 배분을 협상하는 방식으로 국회 정상화를 효율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사개특위 구성 문제 등에서 여야 간 입장 차가 커 제헌절 이전까지 원 구성 협상이 모두 끝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오늘 회동 과정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서로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고성을 주고받는 말이 회동장 바깥으로 새어 나오는 등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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