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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외계행성에서 물 발견"...'깊은 우주'에 담긴 비밀

자막뉴스 2022.07.13 오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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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7천6백 광년 떨어진, '용골자리 성운'의 모습입니다.


'우주 절벽'의 숨 막히는 절경 속엔 별들의 요람인 성운의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앰버 스트론 / NASA 부연구원 : 최초로 관측된 수백 개의 새로운 별에서 굉장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이 새로운 별들이 뿜어내는 거품과 구멍, 분출물을 확인했습니다.]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남쪽 고리 성운'입니다.

어두워지며 죽어가는 별이 내뿜는 가스와 우주먼지가 정밀하게 포착됐습니다.

[칼 고든 / NASA : 이것은 행성상 성운입니다. 연속되는 파장으로 거대한 질량을 방출하는 죽어가는 별에 의해 생깁니다.]

은하 5개 중 4개가 서로 중력으로 묶여 근접했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는 '스테판의 5중주'입니다.

2억9천만 광년 밖 페가수스 자리에 있는데 1877년 최초로 발견된 소은하군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공개한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풀컬러 우주 사진들입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찍은 우주 가운데 가장 멀고, 깊숙한 곳을 고해상도로 촬영한 것입니다.

나사는 또 웹 망원경을 통해 지구에서 천150광년 거리의 외계행성 WASP-96 b의 분광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증기 형태의 물을 확인했습니다.


과학계는 웹 망원경의 이 같은 성과로 우주의 탄생과 진화,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규명하는 데 큰 진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 망원경인 웹 망원경은 작년 12월 우주로 발사됐고, 올해 2월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 점'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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