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 구성 협상이 막판 난항을 겪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국회 공전 장기화에 대비해 이른바 '결산 준비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협상 결렬 선언으로 원 구성 협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급한 민생 현안이 많고, 다음 달까지 정부가 지난해 쓴 예산에 대한 결산 심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결산 준비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원내수석은 원 구성 협상과 관계없이 의원들을 각 정부부처와 연결해 미리 결산 업무를 챙길 수 있도록 배치한단 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만큼, 각 부처의 중요한 현안이나 추진해야 할 법안을 준비하는 등 국회의원의 책무를 충실히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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