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한 미곡처리장이 정부 공공비축미를 무더기로 빼돌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역 내 민간 종합처리장 한 곳이 정부 위탁으로 보관 중이던 벼 234t을 지자체 승인 없이 무단으로 판매했다가 지난해 12월 적발됐습니다.
이는 약 4억6천여만 원어치로, 해당 미곡 처리장은 경영난 때문에 이 벼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원시는 해당 미곡 처리장의 시설물을 가압류 조처했고, 경찰은 지난 5월 업체 대표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