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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 인근 교회서 화재...41명 사망·45명 부상

2022.08.15 오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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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교회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 14일 오전 9시쯤 카이로와 인접한 기자 주 임바바에 있는 콥트교 '아부 시파인 교회'에서 예배 도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최소 41명이 목숨을 잃었고 45명이 부상했다고 보건부는 집계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교회에는 신자들이 예배를 보고 있었으며, 2층에서 에어컨의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불이 나면서 엄청난 양의 연기와 가스가 발생했고, 3층과 4층에 모여 있었던 사람들이 아래층으로 몰려 내려가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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