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비 지출 비율 세계 최고...액수로는 한국 1/4수준

북한의 국내총생산 대비 군사비 지출 비율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규모로 보면 한국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미 국무부가 공개한 2021년 세계 군사비 및 무기거래 보고서를 보면 북한은 GDP의 14.9∼26.4%, 최대 110억 달러를 군사비로 써 조사 대상 170개 국 가운데 군사비 지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한국의 2019년 군사비 지출액은 439억에서 607억 달러 수준으로 GDP의 2.6∼2.7%지만 금액으로 따지면 북한보다 적어도 4배는 많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군사비 규모가 가장 컸던 나라는 미국으로 총 7천 3백억 달러를 지출했고, 중국과 사우디, 인도, 러시아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