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흐리고 늦더위, 28℃...충청 이남 비 내리며 선선

오늘 서울 등 수도권은 흐린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면서 어제와 비슷해 다소 덥겠는데요.

반면, 비가 내리는 충청 이남 지방은 비교적 선선함이 감돌겠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기온은 25도로 예년 기온을 2도가량 밑돌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는 제주도에만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전에는 남해안에, 오후부터는 그 밖의 남부와 충청 지방에도 비가 확대하겠고요.

내일은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고 120mm 이상, 그 밖의 제주도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해안과 전남에도 1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도에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기도 하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기온은 22.1도, 대전은 21.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동안 수도권은 서울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면서 다소 덥겠지만, 충청 이남 지방은 대구가 26도에 머무르는 등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한편, 제 12호 태풍 '무이파'는 주 후반쯤 중국 칭다오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뒤이어 발생한 13호 태풍 '므르복'도 일본 동쪽 해상을 향해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두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습니다.

다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