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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본격 '외교전' 앞둔 尹...지지율 반등 계기 될까?

나이트포커스 2022.09.13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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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추석연휴 전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단행한 대통령실, 오늘 전 직원 조회를 열었습니다. 새 비대위를 출범시킨 국민의힘은 가처분 신청 심문 운명의 한 주를 맞았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기소와 수사로 혼란스럽습니다. 연휴 끝난 정치권 표정 나이트포커스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모두가 연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연휴 내내 민심을 청취를 했을 텐데요. 오늘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하고 만났습니다. 연휴 이전에도 약자 복지를 강조하는 행보를 했었는데 오늘도 비슷한 행보를 이어갔어요.

[최진봉]
그렇죠. 아무래도 민생 부분을 좀 더 강조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본인 주변 관련된 김건희 여사를 포함해 주변 관련된 인사 문제 이런 문제가 논란이 많았잖아요. 그런 부분들 민생을 챙기면서 넘어가보겠다, 이런 의도라고 보여지거든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 민생 문제나 정책 그다음 물가, 이런 문제가 전혀 부각이 안 돼요. 왜냐하면 내부의 인사 문제, 대통령실의 인사 문제, 측근 인사 비리 이런 게 막 나오다 보니까 결국은 본인이 하는 정책은 전혀 빛을 못 보는 상황이 됐거든요.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면 전환을 하려는 시도를 한다고 저는 봅니다. 지지율이 정체 상황에 있는 것도 결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눈에 띄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의 정책적 변화 또는 새로운 시도, 이런 부분들이 전혀 체감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있거든요. 요즘 특히 경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런 부분들에 집중하면서 이제는 정책적인 부분들의 프레임을 주도하는 그런 양상으로 바꾸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전략적 선택이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추석 직전까지 사실 실무진 중심으로 해서 대대적인 인적 개편이 있지 않았습니까? 오늘 전 직원, 개편된 인원으로 처음으로 전 직원 조회가 비서실장 주재로 열렸다고 하는데 기강 잡기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쨌든 김대기 실장의 장악력이 커졌다, 이런 분석도 나와요.

[이종훈]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죠. 그러니까 실무자들만 사실은 대거 교체를 하고 비서실장 그다음에 수석급에서는 거의 변동이 없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사실은 정치권에서 또 전문가들 같은 경우에는 비서실장부터 책임을 지고 수석들, 문제 되고 논란이 된 수석들도 책임지고 그렇게 해서 전면 개편을 하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었던 건데. 그런데 제가 보건대는 어찌됐건 역순으로 진행을 했어요.

실무자를 교체함으로써 얼마나 큰 효과가 나타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의 비서실장 이하 수석급들에게 재신임을 해 준 것으로 그렇게 일단 보이고요. 이 팀으로 당분간 계속 끌고 가보겠다, 그런 의지가 반영된 그런 행보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윤석열 대통령 외교전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에 그다음에는 바로 UN총회 기조연설을 위해서 또 미국으로 건너가야 합니다. 이 성과가 나야 할 텐데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고 하고요. 대통령실 개편의 역량이 발휘가 될까요?

[최진봉]
그건 봐야겠죠. 왜냐하면 이게 성과가 나냐 안 나냐에 따라서 대통령실 개편이 영향을 미쳤느냐, 못 미쳤느냐 결정짓는 요소가 돼요.

[앵커]
또 지지율에도 영향이 있을 거고요.

[최진봉]
아쉬운 부분은 사실은 지난번에 트위터에 글 올리신 거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름을 잘못 기록한 적이 있었잖아요. 그것도 사실은 큰 실수거든요. 왜냐하면 외국 같은 경우 특히 여왕의 이름 자체의 스펠링을 틀린 것 자체는 상당히 큰 결례예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또다시 반복되면 안 된다는 거죠. 사실은 것도 홍보라인이 개편되면서 예전에 강인선 대변인이 아마도 제가 알기로는 외교, 그러니까 외국 언론 대상으로 한 그런 업무를 담당하시는 자리로 옮긴 걸로 제가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이런 실수가 반복된다고 하면 그거는 사실 상당히 불안한 거다. 그래서 일단 이번에 외교에 가시면 외교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와야 해요. 지난번에 나토 정상회담 갔을 때도 사실은 특별한 성과 없이 오셔가지고 거기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 않습니까?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논란도 있었고요.

이번에는 같이 가시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가서 어떤 성과를 가져오느냐가 중요해요. 외교전을 통해서 대통령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텐데 이번에도 실패를 하게 되면 두 번 연속 지지율에 영향을 못 미치는 외교 행보가 돼버리면 제가 볼 때 지지율 반등에 상당히 어려울 거다.

그러니까 모멘텀을 만들어야 하는데 국내에 있어서는 모멘텀을 만들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외교 무대라고 하는 것은 그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거죠. 그래서 이걸 잘 활용해야 되고 성과를 내야 해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외교를 하고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보일 수 있는 그런 노력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건 대통령도 노력을 해야 하지만 저는 비서진들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밑에서 이미 다 협상이 진행되고 나서 가서 대통령이 협상하는 거잖아요. 물밑에서 비서진이 얼마나 잘하느냐는 이번 성과에 의해서 지난번 비서실 개편이 잘 됐는지 안 됐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성과가 담보되어야 외교전 이후에도 지지율이 오를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러면 영국, 미국, 캐나다까지 가면서 어떤 것들을 챙겨야 할까요?

[이종훈]
첫 번째 챙겨야 할 게 의전입니다. 특히 이번 같은 경우에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외교와 관련해서는 특히나 왕가의 행사기 때문에 의전이 최우선시되는 그런 자리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그래서 의전을 잘해야 되는데 그동안에 의전상 실수가 꽤 있었다는 거죠. 특히 여사 의전의 문제가 많지 않았습니까? 예를 들어 장신구 논란 이런 것도 따지고 보면 다 여사 의전에 해당하는 거예요.

그걸 어떻게든 관리를 잘했어야 하는데 관리를 못했기 때문에 논란이 유발됐던 건데 이번에도 사실은 국민들이 상당히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보고 있어요. 혹시 이번에 가서도 또 그런 실수가 있지 않을까. 실제로 이번에 가셔서 어떤 외교 행보를 하는가보다는 대통령의 행보보다는 오히려 김건희 여사가 어떤 의상을 입을 것이고 어떤 장신구를 또 하실 것이고 이런 것에 사실은 더 관심이 많다는 거예요. 이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앵커]
그래서 첫 번째가 의전이고.


[이종훈]
그래서 더 국민들이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에 그 의전, 특히 여사 의전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중요한 것은 외교 내용이죠. 그래서 이번 같은 경우에 가장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되고 나서 첫 UN 데뷔 무대라는 거죠. 그래서 UN 기조연설 때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 어떤 비전을 내놓느냐. 이게 아마 상당히 향후에도 논란이 될 수 있고 또 관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켜봐야 할 대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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