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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피의자, 범행 전 피해자 옛 거주지 근처 찾아가

2022.09.18 오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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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 모 씨가 범행 당일 피해자의 옛 거주지 인근까지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부경찰서는 범행 당일 CCTV를 분석한 결과, 전 씨가 피해자의 옛 거주지와 가까운 서울 은평구 구산역 일대를 2시간 동안 배회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씨가 다른 여성을 피해자로 착각해 따라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전 씨는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자 구산역 역무실에서 근무일정을 알아낸 뒤 신당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의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나는 가운데, 경찰은 내일(19일) 피의자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전 씨의 얼굴과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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