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장 모 씨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9일) 오전 장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장 씨를 불러 조사했던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도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판단했지만 무고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성 접대 여부를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는 거로 분석됩니다.
앞서 극우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전 대표가 지난 2013년쯤 사업가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가세연을 고소하자 김성진 대표 측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가 다시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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