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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물가 계속 오르나?...'정점' 늦어질 수도

2022.09.24 오전 07:21
달러 강세에 수입품 가격 비싸지며 물가 끌어올려
한은 "환율 10% 오를 때마다 물가 0.6% 뛴다"
러시아 ’군 동원령’…우크라이나 전선 확대 우려
겨울도 다가오며 가스 등 에너지 가격 불안 계속
’강달러’에 힘 빠지는 정부 ’10월 물가 정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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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 모르고 오르는 환율에 달러 주고 사 오는 수입품값이 비싸지며 물가를 더 끌어올리게 생겼습니다.


다음 달이면 물가가 정점을 찍고 점차 안정될 거란 정부 전망도 힘이 빠지게 됐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치솟는 미국 금리에 원/달러 환율은 13년 만에 1,4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달러는 천장 뚫고 하이킥이에요. 미국의 달러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인덱스는 계속 고점을 올려가고 있습니다.]

달러를 주고 사 오는 수입품 가격도 뛰면서 안 그래도 높은 물가를 더 끌어올리게 생겼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환율이 10% 오를 때마다 물가가 0.6% 정도 뛴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환율이 절하되는 문제가 우리의 물가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그래서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어떤 금리 정책을 해야 하는지를….]

이 와중에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선포하는 등 전 세계 석유와 곡물 가격을 뒤흔든 우크라이나 사태는 끝날 기미가 안 보입니다.

여기에 겨울까지 다가오며 가스와 같은 에너지 가격이 다시 출렁일 수 있단 불안은 더 커집니다.

[홍기빈 /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유튜브 '경다방') : (유럽이) 어느 만큼 추우냐에 따라서 에너지의 수요량은 크게 바뀔 것이고, 그럼 이게 전 세계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줄 거예요.]

갈수록 늘어나는 무역 적자도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벌어오는 달러가 줄면서 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정부의 '10월 물가 정점론'은 힘이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정철진 / 경제평론가 : 10월도 녹록지 않고 적어도 내년 1분기 정도까지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싸우는 이런 모습이….]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수 있단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당분간 '강달러'는 국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거로 보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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