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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브리핑] 김용 구속영장 청구...정국 '태풍의 눈' 檢 수사

2022.10.21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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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0월 21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제 체포가 됐습니다. 조금 전에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 구속영장 청구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관련 내용들이 1면에 많이 실려있던데,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이현웅]
오늘도 여러 신문 1면을 볼 텐데요. 먼저 조선일보 내용입니다. 기사는 수사팀이 혐의를 뒷받침하는여러 증언과 물증을 확보했기 때문에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압수수색 영장 발부도 가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물증 중 기사에서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건 한 메모였는데요. 이 메모를 쓴 사람은 남욱 변호사의측근으로 알려진 이 씨입니다.

이 씨가 주변에 돈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때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얼마를 줬는지' 등을 메모에 상세히 기록해 뒀다고 합니다. 따로 보관하고 있던 이 메모를최근 수사팀에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대장동 관계자들이 진술한 것과대부분 내용이 일치했다고 합니다. 한편 한국일보에는김용 부원장이, 8억 원 이외에2014년에도 1억 원을 받았다는진술이 나왔다고 전하고 있었는데요.

검찰은 이 돈의 성격과 사용처 확인에도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위해 쓰였는지 혹은 김 부원장이 스스로 성남시의원 재선 선거자금으로 쓰려고받은 건지,가능성을 열어두고 살펴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사가 속도를 내며여야는 정면충돌하는 분위기인데,경향신문은 '검찰의 칼날에얼어붙는 정국'이란 제목을 쓰면서지금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입주가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안으로 입주하겠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이현웅]
맞습니다. 기존 예정은 6월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낡아있었고보안 시설 등을 마련하는데 시간이더 걸렸습니다. 특히, 인근 호텔 객실에서관전 내부가 들여다보인다는 첩보가접수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시간이 더 걸렸다고 하는데요. 지금 사진에 달라진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왼쪽 사진이 올 4월에 찍은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사용되던때 모습입니다. 틀린 그림 찾기처럼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른쪽 사진이 어제 찍은 모습입니다. 둘 다 남산 남측 전망대에서 같은각도로 찍은 건데,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우선 조경수를 심어 관저를 둘러쌌고,옥상에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하면서정원이 노출되는 걸 막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또 경호인력도 늘려서 순찰도 강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는 최종 점검을 마치고 이제 입주가 입박한 상황인데 다음 주 안에 입주할 걸로 보이고,한 여권 핵심 관계자는 '손없는 날'인 24일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입주하게 되면 이제 출근시간은 5분안팎으로 단축될 걸로 전망됩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일주일 내내 먹통 사태가 계속 전해지고 있는 카카오 대란 내용인데요. 카카오 측이 공식 사퇴하고남궁훈 대표가 사퇴했습니다. 남은 건 배상, 보상 문제일 텐데 관련 좌담회가 열렸죠?

[이현웅]
맞습니다.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어제 참여연대에서이른바 카카오 사태에 대한좌담회가 열렸고,여기서 피해자 배상, 보상 문제가중점적으로 다뤄졌는데요.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피해자가 스스로 피해를 입증하고 법적 대응을 해야 하는 건쉬운 일이 아니라면서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카오는 무료서비스에 대해서도피해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사실상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상황에서이런 피해 범위를 어떻게 평가할지그리고 배상, 보상 금액을 어디서 조달할지가문제라고 기사에서는 보고 있었습니다. 작년 10월 통신대란이 있던 KT의 경우,개인에게 천 원, 소상공인에게 8천 원정도의 보상금을 줬는데요.

이렇게만 해도 350억에서 400억 정도가들었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기업 운영 중단에 대비한보험을 들지 않은 상태라고 전해졌고 SK C&C 역시 보험 한도가 70억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기사에서는 이번 피해 구제에는 카카오 자체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을 두고 카카오와SK C&C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본격적인 보상책 마련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제 무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보상까지 잘 진행될지는 의문인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24일입니다. 일회용품에 대한 사용규제가강화되는데 한 달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이나 이런 업체들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조선일보는 이번 규제 확대에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을 줄여야 하는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다만 최근 고물가와 불황에 시달리는자영업자들은 비상에 걸렸다, 이렇게 썼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선일회용 비닐 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그동안에는 20원, 50원 이렇게 내면 일종의 환경부담금을 받고 판매했지만이젠 이조차도 금지되는 겁니다.

대신에 종량제나 종이봉투를 사야 하는데요. 점주들은 벌써부터 예상되는 소비자들의 항의 때문에 곤란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배달이나 고객이 직접 와서포장해갈 때는 일회용 비닐 봉투를 써도된다고 해서 '배달업'만 봐준다는 불만도큰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 편의점에서 즉석 치킨이나 꼬치 같은 것파는 못들 많지 않습니까?

식당영업허가를 받아서 판매하는 건데,앞으로 종이 접시나 나무젓가락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당영업허가 없이 판매하는컵라면 등에는 나무젓가락을 써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규제가 일관적이지 않다는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편의점 점주는 "그럼 편의점에서쇠젓가락과 다회용 용기를 제공하고설거지하란 말이냐"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빨대보다두 배 넘게 비싼 종이 빨대를사야 하는 부담이나 비 오는 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입구에 마련된 우산 비닐까지 금지되면서 안전문제에 대한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런 지적에도 환경부 측은'코로나 때문에 적용을 미뤄왔던 만큼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예정대로 시행하는 게맞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마스크 의무 해제와 관련한이야기도 나왔었는데요. 그런데 이게 실내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부분에서 문제가 된 거죠?

[이현웅]
맞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대답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중앙일보 기사 함께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실내 일괄 적용에 대해 문제 제기를한 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었습니다. OECD 국가 중 실내 모든 시설에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곳은 없다면서특히 영유아의 언어 발달 그리고 사회성 발달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행정 편의만 생각하지 말고선별적으로 착용 의무를 달리하자는이야기였는데요. 이에 대해 조 장관도 '해외에선의료기관, 대중교통 등으로 장소를 구분해의무화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우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전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내년 3월 정도 해제할 수 있을것이다라고 얘기했던 것보다 더 앞당겨서 선별적으로 해제할 가능성이 생긴 겁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내에서도의견이 반반으로 갈리는 등전문가 의견도 나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할 걸로 보인다고기사에선 전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을 보면 '워케이션 수요 잡아라,지자체들, 경제활성화 겨냥'기업모시기''라고 써 있는데요. 워케이션이라는 단어는 WORK와 VACATION,그러니까 일과 휴가를 합친 말이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쉬면서,비대면으로 함께일을 하는 방식이 바로워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기업들 사이에서빠르게 번지는 문화입니다. 그러다 보니 각 지자체들은이런 워케이션 수요를 잡아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고,나아가 기업 유치까지 하겠다는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나씩 보면 강원도는 최근 7개사와워케이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밝혔는데요. 워케이션에 걸맞는 숙박시설이나공유사무실, 관광 안내 등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산시도 최근 부산역과 인접한한 호텔에 워케이션 거점 센터를만들기로 결정했고요.

그러면서 부산의 특색있고 인기있는카페 등과 협약을 맺어서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제주도도 이미 지난달서귀포시에 워케이션 오피스 운영을시작했는데요.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 중인데,중소기업 재직자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충남도도 힐링과 체험에 초점을맞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광역뿐만 아니라 기초 지자체에서도 워케이션 수요를 잡기 위한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기사에서 전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워크와 베케이션 의미만 보면 반대되는 의미인 것 같은데 합쳐지는 것 같습니다.


[이현웅]
저희 같은 사람들은 못가는 게 아쉽습니다.

[앵커]
굿모닝 브리핑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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