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7일) 용산 대통령실 영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굉음이 발생해 군사경찰 등이 현장 확인에 나섰지만, 특이사항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젯밤 국방부 후문 쪽에서 미상의 소리를 청취했다며 총성이라고 표현한 언론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소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영내에 있는 병력에 대한 총기와 탄약 점검에서 이상이 없었고, 영외에서 소리가 나는 방향의 시설도 점검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젯밤 국방부 청사 후문 인근에서 발생한 폭음을 들은 초병 중 1명은 '폭죽 터지는 소리', 다른 1명은 '총성처럼 들림'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찰과 군사경찰 등이 현장 확인에 나섰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아 일단 상황이 종결됐습니다.
군과 경찰은 타이어에 펑크가 나거나 오토바이 머플러가 터질 때 나오는 소리 등 여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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