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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국고 편취 의혹' 삼성물산, 2년 만에 압수수색

2022.11.12 오전 12:18
검찰,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 전격 압수수색
’가거도 방파제 사업’ 공사비 과다 청구 혐의
사기 금액 100억여 원…임직원 7명 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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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거도 방파제 사업' 과정에서 100억 원이 넘는 국고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해경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지 2년하고도 3개월 만입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곳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방파제를 짓는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 임원과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공사비를 부풀려 청구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어떤 거 위주로 확보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검찰 송치 전 사건을 맡아 수사한 건 해양경찰청입니다.

당시 해경은 삼성물산이 방파제 공사 과정에서 사업 견적액을 처음보다 100억 원 넘게 높여 타낸 것으로 보고 지난 2020년 8월, 삼성물산 임직원 7명 등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해경 관계자 :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 일곱 분 됩니다 그 정도 말씀드렸는데…. (해수부 공무원도) 세 명 있었는데 이 사람은 저희가 확인하니까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송치가 이루어진 지 2년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강제수사.

검찰 관계자는 적은 인원이 많은 형사사건을 처리하다 보니 수사가 지연된 것 같다면서

거액의 혈세가 들어간 사업인 만큼 사안의 실체를 잘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앞서 해경 수사에서는 삼성물산 쪽에 집중됐던 만큼 해경과 해수부 등 다른 기관으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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