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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인파 예측해놓고 용산경찰서 출근 인원 그대로"

2022.11.20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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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가 이태원 참사 이전에 10만 명 가까운 인파를 예상하고 보도자료를 내놓고 막상 당일 출근 인원은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입수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29일 참사가 일어난 날 용산서 실제 출근 인원은 81명이었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토요일에도 78명이 출근해 비슷했고 평일에 293명에서 318명이 출근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못 미쳤습니다.


용산서는 핼러윈에 앞서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여 인접 지구대·파출소 야간 순찰팀 인력을 1.5배로 늘리겠다는 보도자료를 냈지만, 지역 경찰 근무자도 128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5명 더 많은 수준에 그쳤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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