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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보호' FTX 구조조정...알짜 자회사 매각 착수

2022.12.04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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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가 파산보호 신청을 한 가운데 'FTX 그룹'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3일 소식통을 인용해 FTX 계열사인 레저엑스에 대한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생상품 플랫폼인 레저X는 100개가 넘는 FTX 계열사 중 알짜 회사로 꼽히는데 지난 20일 기준 전체 현금 잔고는 총 12억4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들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블록체인닷컴과 제미니, 비트판다 등을 포함해 약 10곳이 레저엑스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FTX가 지난달 19일 법원에 제출한 채권자 명단에 따르면 무담보 채권자 중 상위 50명에게 갚아야 할 부채는 31억 달러에 달합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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