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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 질환·동파 등 강추위 피해 잇따라

2022.12.19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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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동상 등 한랭 질환과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 한랭 질환자가 12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파 피해는 서울 65건, 인천 25건, 충남 4건 등 전국에서 120건이 접수됐습니다.

빙판길 낙상 환자 이송과 고드름 제거 등 81건에 대한 안전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 지역 학교는 등교 시간을 1시간 늦출 것을 권고했고, 약 40㎝의 적설량을 기록한 전북 부안군 위도의 학교는 휴교 조치했습니다.

어제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 5,827세대는 전기 공급이 한때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여객선은 풍랑으로 5개 항로 8척이 통제됐습니다.

또 강원 미시령 옛길과 충남 질고개 등 지방도로 12개소도 통제됐습니다.


한라산, 내장산, 다도해 등 국립공원 6곳 137개 탐방로 출입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항공편은 어제 오후 1시 이후 정상 운영 중입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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