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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청사 점거' 마트 노조원 20여 명 연행

2022.12.20 오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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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진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에 반발해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조합원들이 시청 청사를 점거하고 집회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어제(19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조합원 20명을 건조물침입 혐의로 연행했습니다.


조합원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의견이 철저히 배제됐다며 협약식이 열리는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 입구를 점거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협약식 장소가 옮겨지면서 별다른 마찰 없이 행사는 진행됐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고 공무원을 협박한 데 이어 시청사를 강제 점거했다며 아주 중대한 범죄로, 경찰에 엄중히 대처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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