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까지 침입한 것을 두고 "인내심을 시험하는 우를 더는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인기가 수도권까지 침투한다는 건 명백하고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며 "서울시장으로서 도저히 참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또 "얼마 전 북한 김여정이 '서울이 과녁'이란 도발적 망언을 하더니 이번에는 직접적인 군사 행동으로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애초 허상에 불과했던 김정은의 비핵화 술수를 믿는다며 비호하기까지 했던 문재인 정부 5년의 허송세월이 한탄스럽다"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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