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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전, 우리가 도덕적으로 옳다"

2023.01.01 오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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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우크라이나 침공의 명분을 다시 강조하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한 무차별 폭격 직후에 공개된 신년 연설에서 샴페인 잔을 들어 전쟁을 자축하는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각 31일 방송된 신년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도덕적, 역사적 정당성은 러시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쟁이 역사적으로 러시아에 속한 영토에서 러시아인의 정체성을 지니고 사는 이들을 보호할 군사작전이라는 기존 주장의 되풀이였습니다.

영국 더타임스는 이날 공개된 9분 분량의 신년사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년간 내놓은 새해 연설 가운데 가장 길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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