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직후 수사기관이 유가족 18명에게 부검을 제안하고 5번 이상 '마약'을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오늘(12일) 이 같은 내용의 유가족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서 유가족들은 수사기관이 '범죄나 마약에 연루되었을 수 있다'거나 'SNS에 마약 얘기가 떠돌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부검을 제안했다고 답했습니다.
민변 관계자는 설문조사가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만큼 부검 제안을 받거나 마약 관련 언급을 들은 유가족이 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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