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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10년 만에 최대 상승...동탄 아파트값 1.98%↑

2026.06.11 오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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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하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32%가 올라 지난 2015년 가을 전세대란 이후 10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아파트 가격과 관련해선 반도체 벨트 주거지역으로 최근 상승세가 가파른 화성 동탄구가 한주 만에 2% 가까이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이번 주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상당히 가파르다고요?

[기자]
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 발표한 6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 주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 폭은 0.3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기록한 상승률 0.29%보다 0.03%p가 올라간 수치입니다.

전세 대란이 빚어지며 전셋값 상승률이 0.33%까지 올랐던 지난 2015년 10월 넷째 주 이후 10년 7개월여 만의 최대 상승률인데요.

신규 주택 공급 감소, 그리고 실거주 의무 강화 등 정책 속에서 전세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전셋값 상승 폭이 날로 커지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원은 높은 전세수요 속에서 늘어난 임차문의에, 역세권·대단지 등 주요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누적되며 상승계약이 체결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른 수도권 지역 전셋값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번 주 경기도 전셋값 상승률은 0.19%로 전주보다 0.05%p 높아졌고, 인천도 0.11%로 직전 주보다 0.04%p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앵커]
화성 동탄 쪽 매매 가격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네, 이번 주 화성 동탄 일대 아파트 가격은 한주 만에 1.98% 오르면서 상승률이 2%에 육박했습니다.

지난주에도 0.6%가 오르며 이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는데, 이번 주는 그 폭을 3배 넘게 더 키운 셈입니다.

부동산원이 동탄구 집값을 조사해 발표한 올해 2월 이후 최대치 상승으로, 경기 지역에서 기록된 역대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 중에서 7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실적에 따른 성과급 기대감이 높은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사업장을 오가는 통근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라 매수세가 활발한 덕으로 풀이됩니다.

비슷한 반도체 '셔세권'으로 묶이는 수원시 영통구 일대 아파트도 이번 주 0.34%가 오르며 상승폭을 지난주보다 0.08% 키웠습니다.

다른 경기 남부 지역 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은 편인데, 성남에선 분당구는 0.62%, 중원구가 0.48%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서울 지역 집값 상승률도 전주보다 높아진 모습이죠?

[기자]
네, 다음 달 세제 개편을 앞두고 정책 방향을 주시하는 관망세가 높은 가운데, 일단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7%로 직전 주보다 상승폭이 0.02%p 높아졌습니다.


자치구 별로 보면 강서구가 0.42%, 그 다음으로는 구로구가 0.4%, 도봉과 동대문이 각각 0.39%씩 올라 제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거주 위주의 매수세가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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