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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검찰, 소환 통보...이재명 또 포토라인 앞에 설까?

2023.01.16 오후 05:0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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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속보로 들으신 대로 검찰이 대장동·위례 개발 사업 비리 의혹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8일 치러질 전당대회를 앞두고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국 이슈를 짚어보는 '정치큐' 오늘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속보부터 들어보죠. 이재명 대표, 대표 취임 이후 세 번째 소환이고 지난주 조사를 받은 이후, 또 소환통보를 받았습니다. 먼저 여쭤볼게요. 당 분위기부터 전해 주시죠.

[박상혁]
저도 여기 방송국에 오면서 처음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아직 의원님들 중에서도 정확하게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있는 의원님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쭤보시는 취지는 아마 소환에 응하겠느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지난번 성남지청에 성남FC 건으로 출석하신 전례가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볼 때는 출석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이 시기에 검찰이 소환통보를 하리라고 개인적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흔히 말해서 설날 밥상, 또 추석 밥상 이렇게 명절을 앞두고 여러 가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시기인데 검찰이 아마 이런 시기를 놓칠 리가 저는 없다고 예상했는데 그 예상이 안 좋게도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검찰이 지금 상황에서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날짜가 27일로 통보됐죠?

[박상혁]
날짜는 그렇지만 소식을 접한 게 설 앞두고 있기 때문에 또 국민들은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게 벌써 2년 넘게 끌어온 대장동 문제, 이런 문제를 가지고. 조금 전에 말씀주셨던 것처럼 이재명 대표가 출석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걸로 결국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려고 하는 검찰의 일상적인 정치 개입 행위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이재명 대표는 묵묵부답이었고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이 없는 상황에서 박 의원 의견을 들어봤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영]
저도 당연히 출석하실 거라고 보고요. 다만 지난주에 성남FC 건 출석하실 때 당당하게 수사에 응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실제로는 가셔서 당당하게 응하지 아니 하시고 서면답변서 들고 가서 답변할 게 없다,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하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평소 말씀하시는 대로 당당하게 수사에 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 건을 갑자기 한 게 아니라 이제 앞으로 시작에 불과한 겁니다. 백현동 사건이라든지 그밖에 쌍방울 등등으로 계속 소환될 것이기 때문에 설 전에 일부러 소환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고 시리즈로 앞으로 한 7가지 정도 되니까 계속적으로 소환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마침 내일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도 귀국할 예정입니다. 아까 설 민심 말씀하셨는데 귀국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성태 전 회장의 언급을 언론도 주목하고 있고 그런 분위기를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박상혁]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어제 모 언론과 인터뷰를 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아마 YTN에서 방송을 하신 것 같은데 본인이 책임져야 될 부분은 당연히 책임지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받아야 할 것은 받아야 되겠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재명 대표를 만난 적도 없고 그럴 계기와 동기가 없다라는 부분을 명확히 한 점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갖고 있는 배임 혐의라든지 횡령 이런 부분들은 명백히 검찰에서 수사를 하면 되는데 과연 지금 쌍방울그룹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느냐 이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연관성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아시는 것처럼 거기에 나오는 변호사가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윤우진 씨라는 분을 소개할 때 연관되었던 이 모 변호사라는, 검찰 출신의 특수통 변호사 아니겠습니까?

같은 법인에 소속되어 있는. 이런 부분으로 보면 전혀 관계가 없는 사건을 또 검찰이 이렇게 이재명 대표와 연관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지금 현재 사실이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쌍방울그룹의 여러 가지 횡령이나 배임 문제는 명백하게 처벌받으면 될 것입니다.

[박수영]
대장동 개발 수익이 쌍방울에 파킹되어 있을 거라는 의혹이 있고요. 대북송금 의혹이 또 있습니다. 그밖에 이재명 대표의 재판. 변호사비 대납 의혹까지 세 가지 의혹이 있는데 본인이 들어오게 되면 수사를 하면 다 밝혀지게 되겠죠.

게다가 조응천 민주당 의원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개인적인 사법리스크보다 김성태 회
장의 귀국이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다, 폭발적일 수 있다, 이렇게 말한 적이 있기 때문에 돌아오시고 수사에 충실하게 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상혁]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조응천 의원이 얘기하신 것은 나중에 김성태 회장이 체포가 되고 나서 이분이 송환 거부를 하고 오랫동안 끌다가 올 말이라든지 내년 초에 총선을 앞두고 들어와서 지금과 같이 이런 논란을 할까 봐 그 시기를 말씀하신 거고요. 제가 며칠 전에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내용에 관련돼서 말씀드린 것은 아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설을 앞두고 소환시기를 조절하는 문제, 이런 문제들이 계속적으로 올해도, 조금 전에 박수영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벌써 6차례, 7차례 준비 중이신 것 같은데 이런 문제들이 계속적으로 총선을 앞에 두고 기획을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 제기였습니다.

[앵커]
내일 새벽에 한국에 올 예정인데 김성태 전 회장에게 검찰이 가장. 사실 여러 갈래 의혹 가운데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변호사비 대납 등에 있어서 핵심 인물이다, 이렇게 보도가 되고 있고 그렇게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검찰이 확인해야 될 가장 큰 쟁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박상혁]
조금 전에 쟁점은 우리 박수영 의원님도 정확하게 얘기를 하셨습니다. 대북송금 의혹, 그다음에 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배임, 횡령 문제. 그리고 이른바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이렇게 되어 있는데 대북송금 문제와 관련돼서는 본인도 어제 그렇게 언론에 얘기한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남북 관계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여러 기업들이 북한과 대북 경제 협력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던 시기여서 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명한 문제점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접촉을 하는 과정 속에서. 그런 문제들은 또 책임을 지면 될 것이고 배임, 횡령 의혹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말 엉뚱하게도 변호사 대납 의혹이 있는데 저는 이 부분들,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본인이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수영]
이화영 평화부지사라고 지금 구속되어 있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이 쌍방울의 사외이사로 있기도 했고 쌍방울 법인카드를 받아서 부지사를 할 때 그리고 킨텍스 대표이사를 할 때 계속 쌍방울 법인카드를 쓴 흔적이 있거든요. 그걸로 구속돼 있는데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었던 이화영 부지사는 또 어떻게 해서 여기에 연결됐느냐, 이런 부분까지 다 수사가 되면 대북송금 문제도 아태협하고 해서 북한의 2인자, 3인자에 해당하는 분이 한국을 방문하고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띄워준 이런 사건들도 있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불법 송금이 있었다면 이건 정치적인 문제죠. 개인의 문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 또 김성태 회장 이후 속보는 YTN 통해서 확인하기로 하고. 이렇게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사이에 민주당 내 이른바 친문계 결집도 본격화하고 있는 듯합니다.

주말 사이에 여러 가지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동네 책방을 열기로 했다와 함께 정책 포럼이 곧 출범할 예정이라는 것까지 들리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박상혁]
제가 1월 1일날 양산에 대통령님 뵈러 갔었는데 그때 처음 말씀을 주시더라고요. 책방을 열기로 했다. 그런데 인터뷰에서도 말씀 주셨던 것처럼 양산으로 귀향을 하시고 나서 굉장히 시끄럽지 않았습니까. 이른바 보수 유튜버들이 거기에 평온한 삶을 살고 있는 주민들을 굉장히 힘들게 했죠. 그래서 고민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이렇게 귀향을 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했는데 그런 문제가 보수 유튜버들로 인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지역이 시끄러워진 문제에 대해서 많이 고심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하면. 거기서 완전히 정착해서 앞으로 남은 여생을 사시는 부분이기 때문에 주민들께 돌려드릴 것이냐, 이런 여러 가지 고민들 속에서 책방을 여시겠노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새로운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18일날 문재인 정부에 몸담았던 국회의원이나 장차관들이 정책 포럼을 출범합니다. 저도 함께하는데요. 이거는 오래 전부터, 그동안 저희들이 공도 있고 분명히 과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간과 토대가 필요해서 그런 부분들을 만드는 것이어서 과한 정치적 해석은 안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과한 정치적 해석은 삼가야겠다라는 말씀하셨거든요.

[박수영]
책방을 여시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의재라고 하는 정책 포럼도 만드셨는데 정책논의야 여러 사람이 하면 할수록 좋은 것인데 실패한 정권에서 저렇게 만드는 예가 과거에 없었던 데다가 사의재라고 하는 이름이 이름이 다산 정약용 선생을 빌린 건데 사의라는 게 제가 찾아보니까 생각은 맑게, 용모는 단정하게 말은 적게, 행동은 무겁게. 이게 사의라고 합니다. 여기에 딱 맞지 않는, 혹은 반대되는 행동을 하시는 우려가 있는데 이름을 그렇게 지으신 만큼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살려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여권에서는 동네 책방을 연다고 하니까 잊히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삶이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는데.

[박상혁]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통령님이 지역사회에 미안해하시는 마음들, 굉장히 크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크게 보도는 되지 않았지만 중간중간에 거기 있는 주민들하고 함께하시는 시간들을 최대한 가지려고 노력하셨던 여러 가지 그동안의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이런 모델들을 앞으로 대통령이 계속 나오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아픈 과거 역사가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이렇게 지금 감옥에서 나오신 대통령들도 있고 한데 앞으로도 또 대통령들이 계속 퇴임을 하실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지역 사회에 공헌하실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함께 좋은 모델로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한 폄하는 앞으로 과정에서 별로 좋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앵커]
한 가지만 짧게 말씀드릴게요.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 정책 모임에서.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박상혁]
지금 모든 것을 문재인 정부 탓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자신들이 서울의 하늘을 뚫어놓고서 이것도 과거의 문재인 정부 탓으로, 지금 안보 문제도 돌리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인 거죠.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고 과거에 문재인 정부에서 잘 준비되었던 것은 잘 준비된 대로, 혹시 그때 잘 준비되었는데 지금 작동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왜 작동하지 않는지 이렇게 평가를 하면 되는 건데 모든 것이 문재인 정부 탓하는 우리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에 대해서 정정당당하게 평가하겠다, 이런 취지입니다.

[앵커]
혹시 덧붙이실 말씀 있으세요?

[박수영]
별로 성공한 정책이 없어서 평가하면 좋은 게 나올 게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득주도성장? 그걸 잘한다고 할 수도 없을 것 같고 부동산 폭등? 잘한다고 어렵지 않겠나. 다만 미국하고 비교해보면 대통령이 끝나고 나서 글로벌 이슈들, 환경 문제라든가 소외계층을 도와주는 이런 일들을 많이 하시는데 너무 지역 이슈로만 빠지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운 면은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지난주에 나경원 전 의원이 전격 해임된 이후 이른바 나경원 전 의원과 윤핵관 의원들 사이에 공방이 가열되고 있고 제2의 진박 감별사, 나홀로 집에. 여러 가지 비방전이 난무하고 있는데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의원님께 먼저 여쭤볼게요.

[박수영]
이 문제는 애초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석 달 동안 장관급 자리를 2개를 받아놓고 그건 받은 거고 대표를 출마할 건가 안 할 건가 왔다 갔다 하다가 그걸 또 사직까지 해버리는 상황이 벌어졌거든요. 첫째, 제가 생각할 때는 공직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신 게 아닌가. 공직이라는 걸 가볍게 받고 가볍게 던질 것이 아니거든요. 굉장히 중요한 이슈입니다.

저출산, 기후변화. 굉장히 중요한 이슈들을 그렇게 가볍게 던진 게 안타깝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게 대통령하고의 소통입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라고 하는 아픈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이 잘 안 돼서 부총리, 총리, 대통령. 모두 충돌한 이런 상황을 보인 것이 무척 안타깝죠. 4선의 중진인데 조금 더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의 혼란은 나 전 의원이 자초한 측면이 있다라고 박수영 의원께서 보시는 건데 여기서 잠깐 발언을 듣고 박상혁 의원 얘기 듣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로 치러질 선거입니다. 당 대표 얼굴로 치르는 선거가 아니라 윤 대통령의 얼굴과 성과로 치러질 선거인 것입니다.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샴쌍둥이 같은 한몸이 돼야 합니다. 혼연일체로 움직여야 합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이 정작 국정은 내팽개친 채, 당권 장악에만 혈안입니다. 군사정권 이후, 어떤 대통령한테도 보기 어려웠던 당권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과 노골적인 편파가 빚어낸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렇게까지는 못할 것입니다.]

[앵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자제시키는 발언인 것 같고 박홍구 원내대표, 초등학교 반장선거에 비유를 했습니다.

[박상혁]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자제시키는 발언이었나요? 그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뭔가 비판을 하면 제재를 가하겠다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과연 이렇게 할 바에는 당 대표를 하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이 당 총재로 예전처럼 돌아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싶고요.

나경원 대표가 4선 중진이고 원내대표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보다 정치를 오래 하시면 더 오래 하셨던 분인데 이번에도 사표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수용하면 될 것을 해임을 했단 말이죠. 그리고 조금 전에도 이준석 대표 예를 들었는데 이준석 대표 지금 국민의힘 당원 아니세요?

그리고 대통령 선거로 치르셔서 2030 젊은 사람들의 표를 얻어서 대통령을 당선시킨 데 크게 기여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마치 안 보이는 투명인간 취급하듯이 이준석 대표는 과거의 나쁜 예다, 이렇게 표현하시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그리고 주변에 있는 이른바 윤핵관 또는 윤핵관 호소인이라고 이준석 대표가 했던 분들이 과연 당과 정치를 어느 시대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인지. 과연 예전에 권의주의 군사독재 시절로 당의 모습을 되돌리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국민들이 하고 계시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아까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샴쌍둥이 같은 한몸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한 발언이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기에 대해서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 노골적인 당권 개입이다라고 비판을 한 거거든요.

[박수영]
여당의 입장이 되어 보면 대통령이 성공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금 국가를 정상화시키려고 하는데 국회가 오히려 의석이 모자라서 못하는 거거든요. 대통령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당 대표라는 사람이 자기 대권을 위해서, 자기가 출마하기 위해서 정치 행보를 하면 안 되고 대통령을 서포트해서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희 당의 의원들 모두 그리고 책임당원들은 정치적인 수준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투표를 하게 되면 제1순위가 대통령의 성공, 여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기 때문에 저는 나경원 대표가 됐든 유승민 전 대표가 됐든 다 나와서 냉정하게 책임당원들이 몇 퍼센트나 자기를 지지하는지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사표를 냈을 때 사의표명 이후보다 오히려 해임되고 난 이후에 나 전 의원의 출마 채비가 서둘러지고 있다, 바빠지고 있다, 이런 분석이 많거든요. 그런데 또 이렇게 정국 대담을 하다 보면 나 전 의원이 못 나올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고, 나올 것이다, 여러 가지 분석이 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볼게요.

[박상혁]
아마 나오기 어렵다라고 분석하시는 분들은 나경원 전 의원의 과거 정치적 이력 자체가 스스로 뭔가를 돌파해내려고 했던 것보다는 추대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정치적 입지를 쌓았던 경험 때문에 그러신 것 같은데, 또 한편으로 지금 보니까 오늘 페이스북에 보면 동작동 국립묘지에 가서 이승만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시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결심을 섰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도 정치를 충분히 하실 만큼 하신 분이지 않습니까. 앞으로 정치적 입지를 그리고 미래를 생각한다면 결국 자기 도전으로 길을 만드실 수밖에 없겠다라고 저는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같은 질문드릴 건데 이렇게 질문드릴게요. 나올까 안 나올까 말고 나와야 할까, 안 나와야 할까라고 질문 드리면 어떻게 보십니까?

[박상혁]
나와야 하죠.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제 나경원 대표가 더 뭘 해 보겠습니까. 다시 원내대표 하실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분도 생각하는 정치적인 전망이 있을 텐데 그렇게 한다면 나와야 하는 게 맞죠.

[앵커]
화면 속에 또 질문이 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이 나경원 관련 카드를 친윤과 대통령실에서 쥐고 있는 것 같다,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의원님?

[박수영]
저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 친윤이나 당에서, 또는 용산에서 카드를 들고 공격을 하겠다, 이런 것은 아니고요. 본인이 석 달 동안 오락가락했습니다. 나간다, 안 나간다, 나간다, 안 나간다. 이러니까 지금도 나갈 거다, 안 나갈 거다 하는 논란이 붙어 있는 것이지만 최근 행보로 봐서는 당연히 나갈 것 같고요.

저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왜냐하면 안 나오면 공천받아서 5선의 여성 의원이 됩니다. 아주 드문 케이스죠. 그러면 국회부의장은 당연히 따놓은 당상이고 잘하면 우리가 다수당이 되면 국회의장도 노려볼 수 있는 정치적인 옵션이 되게 많았는데 그걸 본인이 다 버리고 당 대표에 지금 올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나오기는 나올 것인데 나와서 우리 책임당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봤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나경원 전 의원이 올인한다고 표현하셔서 올인한다고 한다면 어떤 배경에서 올인을 하는 겁니까?

[박수영]
그게 밑에 참모들이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이번에 윤 대통령한테 맞서서 투쟁하고 그리고 핍박받는 모습을 보이면 차기 대권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그걸 목표로 뛰고 있는 것이거든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당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고 차기 대권을 위해서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무조건 기준은 단 하나,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걸 통한 대한민국의 성공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그 내용을 또 나 전 의원도 항상 얘기를 하더라고요.

[박수영]
그러니까 말은 대통령을 위해서 일한다, 이렇게 하는데 실제 행동은 오히려 유승민이나 이준석 계열로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것입니다.

[앵커]
그리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투샷이 있습니다. 어제, 오늘, 내일까지 있는데 오세훈 시장과의 투샷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기현 의원과 막걸리 회동을 했고 아마 예정대로라면 곧 나 전 의원도 만찬을 할 예정이고 내일은 또 안철수 의원과 만난다고 하는데 오세훈 시장과의 만남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박상혁]
그런데 지금 보면 그게 나경원 의원이 주최하는 게 아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오세훈 시장이 주도하고 있는 모임으로 성격이 보여지는데요. 결국 오세훈 시장도 다음 대권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단체장이 갖는 안타까움이 뭐냐 하면 중앙정치로부터 소외되는 것에 대해서 항상 두려움을 갖습니다. 특히 이런 당 대표 선거라든지 이런 것을 앞두고 그러는데 아마 그런 정치적 공간에서 자기의 입지를 나 살아 있다. 이런 부분을 확대하려는 그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특히 김기현 의원 같은 경우는 김기현 의원이 수도권 출신이 아니다 보니까 자기의 역량, 자기의 위상이 충분히 수도권에서 이만큼 있다라는 것들을 공감하고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나경원 의원과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오래된 경쟁 관계이기도 하고 이런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서로 윈윈하는 모습으로 보일 거예요, 여권 내에서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주도하고 있는 모습은 오세훈 시장으로서는 굉장히 잘하는 득점 포인트죠.

[앵커]
득점 포인트, 바꿔 말하면 자기 정치라는 말로 돌려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자기 정치 측면에서 본다면 어떤 투샷이 가장 시너지를 내는 겁니까, 세 사람 중에?

[박수영]
세 사람 중에 아무래도 김기현 후보가 영남권 후보다 보니까 안철수 대표가 지금 주장하는 것이 수도권 후보가 나와야 이긴다, 이거거든요. 그런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얘기한 것처럼 다음 선거는 대표의 얼굴이 아니라 대통령의 얼굴로 치른다고 했거든요.

그렇지만 안철수의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연계가 필요한데 오세훈 시장은 헌정 사상 최초로 4선 광역자치단체장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지방선거의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이끈 사람이기 때문에 그분하고 연대 이런 것들이 많이 필요한 거죠.

그런데 아마 지금 오세훈이지만 조금 있으면 김기현 대표의 경우는 전국의 지자체장들 모두 하고 연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그중에 나경원이나 다른 분들, 안철수는 몇 분은 만나고 몇 분은 못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김장연대 버전2. 장은 자치단체장입니다. 김기현과 자치단체장 시즌2가 시작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장연대 말씀하셨기 때문에 짧게만 하나 여쭤보면 지금 표면적으로 보면 장제원 대 나경원의 수싸움으로 보이거든요. 그렇다 보니 장제원 의원이 왜 이렇게 전면에 나설까라는 의문도 있는데 짧게 여쭤보면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영]
장제원 의원은 아무래도 대통령님의 복심이기 때문에 대통령님이 직접 하실 수 없는 얘기들을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어차피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가장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이 장제원 의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순방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바로 여쭤볼게요. 이번 순방의 의미와 성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상혁]
여러 가지 투자 액수들을 볼 때 긍정적인 것이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단번에 된 것이라기보다는 오랫동안 과정 속에서 UAE와의 신뢰 관계가 돈독해진 점이 있는데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지점이 하나가 있는데요.

대통령이 순방을 나갈 때마다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십니다. 혹시나 잘못된 발언이나 이런 것이 있지 않을까. 여러 차례 이미 겪었기 때문에. 그런데 오늘 보니까 아크부대를 방문하셔서 굉장히 위험스러운 발언을 하셨어요.

보시는 것처럼 이란이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1억 불 이상의 여러 가지 무역을 하고 있고 많은 교민들도 살고 있고 많은 이라크인들도 국내에 계시는데 우리나라의 적으로 선언해버리셨어요.

이런 또 한편의 외교 참사가 발생을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좋은 말로 우리 장병들이 가서 UAE의 안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잘 지켜주고 있다라는 그런 취지의 말만 하시면 되는데 마치 이란이 UAE의 적이고 우리가 이란으로부터 당신들을 지켜주러 왔습니다.

그러면 마치 우리가 이란과 앞으로 적대적인 관계를 계속 맺어가고 그렇게 하시겠다는 취지십니까? 저는 이런 점들을 볼 때 다시 한 번 국민들이 대통령이 나가면 어떻게 또 사고를 칠까, 이렇게 불안에 떨어야 하는지. 이번에도 또 다시 그런 경험을 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수영]
저는 이번에 대통령 가신 걸 냉정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트리플A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성과면에서 볼 때 역대 어떤 순방보다도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자유치를 했죠. 37조. 오늘 MOU 체결하면 40조가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규모가 컸습니다. 둘째로 이 규모는 작년에 우리가 전체 해외 투자 유치한 금액하고 똑같은 금액입니다. 단건으로. 굉장히 중요한 성과를 냈고 또 그 안의 내용을 보면 단순히 무슨 건설을 한다 이런 게 아니라 방산, 원전, 바이오, 우주항공 이런 산업들이 다 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하고 UAE가 미래를 향한 통 큰 투자를 하게 됐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큰 성과를 거두고 오신다고 생각합니다.

이란 문제 이런 것은 지엽적인 것이고요. 이 큰 성과를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성과는 아까 박 의원도 주목하셨는데 이란 발언 논란에 대해서 좀 더 듣고 싶은데요.

[박수영]
이란 발언 논란은 이란이 국제사회, 미국이라든지 서구권의 국가들하고 적대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 아크부대가 지키러 나가있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발언이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가 미국과 더불어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움직이겠다는 동맹을 많이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마 시간관계상 이 질문까지밖에 못할 것 같은데 결국 바이든 대 날리면. 지난번 논란이 소송까지 가게 됐습니다.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소송을 하기로 했는데 여기에 대한 의견까지 듣겠습니다.

[박상혁]
제가 변호사이기도 한데요. 제가 보기에는 원고적격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각하 판결로 결정이 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이전에 그것은 법률적인 문제이고. 과연 이렇게 다시 대통령의 발언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외교부가 아니라 국민들이죠.

그런데 이걸 다시 정정보도 소송까지 가는 모습을 보면 언론을 보려는 태도가 어떤 것인지. 이번에도 MBC를 탑승하면서 마치 큰 것을 베푸는 것처럼 전용기에 허용을 해 주고 다시 한 번 윤석열정부의 언론관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저는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소송의 원고는 외교부 대표죠. 장관 박진. 또 피고가 주식회사 문화방송 대표이사 박성제로 되어 있는데, 지금 박 의원님께서는 당사자 적격성을 언급하셨거든요.

[박상혁]
대통령이 하셨으면 원고적격은 있었을 것입니다.

[박수영]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익이 침해됐고 한미동맹이 흔들린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외교부 장관이 당연히 당사자 적격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고 이게 언론중재위원회에서 해결이 됐으면 좋은데 MBC가 동의하지 않아서 중재위가 안 됐거든요.


그리고 한마디도 사과를 한 적도 없고 잘못된 보도, 즉 바이든, 미국, 이 땡땡이라고 하는 비속어, 이게 들어 있지 않다는 게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사과 한 마디 안 한 상황이기 때문에 언론중재위에서 합의가 안 됐는데 이걸 그대로 물러서면 마치 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외교부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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