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 현안 논의 중"...2월 한일정상회담 어려울 듯

한일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법을 두고 협의하는 가운데 다음 달(2월)에는 한일정상회담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윤 대통령이 2월에 일본을 방문할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면서 아직 협상해야 할 부분이 한참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에서 강제징용 등 현안을 놓고 한일 정부가 논의 중이지만 종료 시점을 정해둔 것은 아니라면서 현안이 정리단계에 들어서면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두 나라가 민감한 현안 해결의 의지가 강한 만큼 올해 상반기에는 윤 대통령이 방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현재로는 정부 간 입장 차가 워낙 팽팽해 이른 시일 안에 타협안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