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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도피 도운 조카 1심 실형...측근 2명 집행유예

2023.02.07 오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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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조카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다른 도피 조력자 2명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회장 조카 김 모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관계자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김 전 회장 누나의 애인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조카 김 씨가 김 전 회장의 전자장치를 절단하고, 도주 행적을 허위로 진술해 수사에 혼선을 줬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해 김 전 회장 검거에 기여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김 전 회장이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날 당시,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까지 차를 태워주는 등 도와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나머지 두 사람도 김 전 회장 도주 전후 연락을 주고받으며 도피를 도와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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