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 화재 당시 처음 불이 붙었던 트럭 운전자와 고속도로 상황실 직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평소 차량 정비를 소홀히 해 참사를 일으킨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트럭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트럭이 지난 2020년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고속도로 상황실 직원은 사고가 발생한 낮 1시 49분부터 상황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참사를 키운 혐의를 받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와 함께 폐기물 관리업체 대표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에서 큰불이 나 5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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