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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금리 인하 경쟁...KB·우리·카뱅 최대 0.7%p↓

2023.02.21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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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들이 앞다퉈 가산금리를 줄이고 우대금리를 늘리면서 대출금리 자진 인하 경쟁에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가계대출 금리를 0.75%포인트 낮췄고 올해 1월에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포인트 인하했지만 고금리로 금융소비자 어려움이 커지는 만큼 세 번째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도 오늘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최저금리는 모두 4%대로 내려왔고, 최대 한도도 각각 3억 원과 2억 4천만 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거래실적 등에 따라 깎아주는 우대금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사실상 실질 금리를 낮췄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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