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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삼표 부지 국제업무지구로 조성...첨단기업 유치

2023.03.19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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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 레미콘공장 부지가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탈바꿈합니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지어지고, 인근 서울숲에는 한강을 볼 수 있는 전망 공간이 들어섭니다.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은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그랜드 캐널독 지구를 방문해 삼표부지 등 성수동 일대를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담아 성수 일대를 더블린 그랜드 캐널독과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미래산업의 신성장 거점이자 한강변 대표 명소로 만든다는 게 오 시장의 목표입니다.

오 시장은 약 1시간 동안 그랜드 캐널독 지구를 둘러보며 성수 미래업무지구에 관한 구상을 구체화했습니다.

그랜드 캐널독 지구는 더블린 도크랜드의 가스시설 부지를 재개발해 만든 업무·주거·상업·문화 복합단지입니다.

구글·애플·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의 유럽 본사가 몰려 '실리콘 독'으로도 불립니다.

수변을 따라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과 문화시설이 늘어서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 시장은 그랜드 캐널독 지구 방문에 앞서 더블린 맨션하우스에서 캐롤라인 콘로이 더블린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강화를 위한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교통 분야에서 정책 교류를 이어온 두 도시는 기후 위기 대응, 문화, 관광 등 행정 전반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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