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이 지금 위험한 선택을 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신 변호사는 오늘(2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정부가 지금 과도하게 자신의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 치중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한 선거는 패배할 수밖에 없고, 한동훈 장관이나 원희룡 국토부 장관 같은 스타 정치인을 수도권에 내세운다고 하더라도 큰 효험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에서 검사 출신 수십 명을 총선에 공천시킨다는 말이 파다하게 퍼져 있는데, 이는 지극히 근시안적이고 국민의 심정을 너무나 헤아리지 않는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윤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을 꼽으라면 잘못된 인사인데, 이런 판국에 다시 검사 출신을 대거 공천하기 위해 판을 짠다는 말은 불에 기름을 들이붓는 일이 아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