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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민주당 원내지휘봉은 누가...공통분모는 '통합'?

2023.04.06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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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저희 뉴스라이브의 인터뷰는 행자부 징관 지냈고요. 민선 경남지사도 지냈죠. 그리고 이번에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한 김두관 의원을 초대했습니다. 저희가 이번 주에는 민주당 의원 두 분을 초대했고 이게 딱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다음 주는 저희가 국민의힘을 두 분 초대할 거고 이렇게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춘다는 사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두관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두관]
반갑습니다.

[앵커]
잘 지냈습니까?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뵙는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에 원내대표 준비하시느라고 많이 바쁘신가요?

[김두관]
어제 4월 5일에 보궐선거가 끝났는데요. 제가 경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경남 창녕군수, 또 경남도의원 보궐선거가 있었습니다. 우서영, 젊은 청년을 발탁해서 경남도의원에 출마를 시켰는데 창녕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한 15% 나오는데 그래도 이 젊은 후보, 25%를 득표를 했더라고요. 물론 군수 후보 선거에서는 저희들이 십 점 몇 프로를 얻었고요. 그런데 부산, 경남, 울산이 부울경, PK지역이라 하는데 우리 당으로서는 김기현 당 대표가 있는 지역구에 보궐선거가 있었거든요. 울산 남구에 구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거기에서는 우리 최덕종 후보가 승리를 해서 상당히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PK 민심이 전체적으로 출렁이고 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김두관]
아무래도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이 1년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정 전반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많이 신뢰하지 않는. 작년에는 우리가 확실하게 밀어줬는데 우리가 지지한 것만큼 국정을 잘 운영을 못한다는 판단들이 깔려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니까 부울경에서 우리 민주당 지지율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의원님은 지역구는 경남 양산이시고 그러면 내년 총선도 PK에서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는 겁니까, 민주당에?

[김두관]
지금은 PK 40석 중에서 33석을 국민의힘에서 차지하고 있고 우리는 부산 셋, 울산 셋, 울산 하나. 33:7이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내년에 PK는 언제든지 전략지역이니까 부울경에서 의미 있는 의원을 배출하려고 저희들이 부울경 시도당위원장들께서 다 같이 고민도 하고 앞으로는 교류도 하면서 전략을 함께 짜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몇 석 정도면 그 의미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PK에서 의석이 되는 건가요?

[김두관]
지금은 7석이니까 한 15석 정도를 얻으면 2026년 동시지방선거, 2027년 차기 대선에서 유리한 기반을 닦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로서 내년 총선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경남도당위원장이시고 이번에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셨던데 사실은 이미 20년 전에 장관을 하셨고 또 경남지사도 하셨고 거물급이기 때문에 원내대표 출마는 좀 고개가 갸우뚱해지기는 하더라고요.

[김두관]
그만큼 우리 당이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고 김두관 의원이 역할을 했으면 하는 그런 요구들이 상당히 세게 오고 있습니다. 저는 단결로 야당 탄압을 막아내고 거침없는 개혁으로 민심을 얻어서 우리 당이 의미 있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특히 제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저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사실은.

[앵커]
객관적인 평가입니까?

[김두관]
통합도 김두관이고 개혁도 김두관이고 협치도 김두관. 이렇게 해서 적어도 3관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제가 당 의원으로 있으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또 최근에는 박진, 이상민 장관 탄핵에도 앞장섰거든요. 우리 당원들은 상당히 당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중량감 있는 김두관이 역할을 해달라. 또 저는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우리 당 선배 의원님들께서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으니까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될 거다. 그래서 당대표가 주도를 하지만 원내대표도 원내 전략을 짜고 투톱으로 내년 총선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검찰 독재 정권의 침탈을 막아내는 일하고 하나는 개혁입법을 하고 예산 투쟁하는 것, 또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게 차기 원내대표의 역할일 텐데 그런 측면에서 좀 무게감 있는, 중량감 있는 김두관 의원이 하면 좋겠다.

당원들의 요구가 굉장히 세더라고요, 최근에. [앵커] 후보들은 다들 요구가 세서 나왔다고 그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국민의힘 의원들도 본인을 좋아한다 하셨는데 국민의힘에 친한 의원은 이름을 거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김두관]
경남도지사 할 때도 여소야대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도 우리 경남 출신, 지금은 국민의힘이고 제가 도지사를 할 때는 한나라당이었는데요. 대체적으로 좀 소통 잘하고 제 전직 도지사였던 김태호 외통위원장하고 소통도 잘하고 가끔 만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앵커]
언제 기회가 되면 두 분이 함께 출연을 해서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김두관]
좋습니다.

[앵커]
앞서 단결 말씀하셨고 단결, 개혁 말씀을 하셨는데 거기에서의 단결이라는 것은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결을 말씀하시는 거죠?

[김두관]
그렇죠. 당대표를 중심으로 어쨌든 우리 당이 굉장히 곤혹을 치르고 있는 셈이지 않습니까? 최근에 당직 개편해서 우리 이재명 대표께 쓴소리를 많이 한 송갑석 광주재선위원을 최고위원으로 모셨고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을 우리가 배치를 했는데 사실은 전부 비명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표께서 탕평을 한 거고 그런 측면에서 당이 안정화돼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앵커]
이번에 원내대표 출마하시기 전에 이재명 대표하고는 이 문제 상의하셨습니까?

[김두관]
아마 우리 당의 원내대표를 출마하는 분들은 아마 당 대표하고 의논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찾아뵙고 원내대표의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지금 이재명 당대표께서 특정 후보를 내가 지지하겠다, 이런 입장이 못 돼서 다들 저한테도 그랬듯이 열심히 하라는 덕담 정도 해 줬고요. 항간에 누구를 지명한다는 그런 우려 섞인 이야기가 있어서 그 점은 물어봤더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그런 점도 확인해 줬습니다.

[앵커]
그런 얘기가 있었구요? 누구를 지명할 것이다?

[김두관]
언론에서 일부 그렇게 거명된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좀 유력하게 거명되는 후보들 중에는 이른바 친명계는 김 의원님인 것 같던데 이재명 대표께서 말씀을 공개적으로는 안 하시더라도 이심, 김심 이렇게 마음이 통한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김두관]
그렇게 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당은 아무래도 원내대표는 당의 탕평, 통합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친명, 비명 이렇게 가름을 타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요. 어쨌든 내년 총선을 위해서 여러 가지 개혁입법이 많이 있을 텐데 개혁연합으로 돌파해야 되기 때문에 누가 친명 후보다, 누가 비명 후보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고요.

또 169명 개개인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께서 당의 미래를 위해서 또 총선을 위해서 누가 원내대표 하는 게 바람직한가. 친분과 연고도 안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치는 명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아마 당원들께서 세게 지지를 해 주셔서 제가 그걸 기초로 해서 의원님들께 잘 소통하고 설득할 계획입니다.

[앵커]
당원들은 어쨌든 지금 보니까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선두권, 선두를 달리고 계시고 그런데 선거 투표를 하는 것은 의원들이고. 그래서 일부 언론에서는 박광온, 홍영표의 2파전이다, 이렇게 보도하는 데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맞습니까?

[김두관]
저도 그 보도를 봤습니다. 박광온 의원님하고 홍익표 의원님은 아마 원내대표 출마를 조금 일찍 결심을 하고 다수 의원들하고 소통하고 만나서 입장을 표명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홍익표 의원이죠. 죄송합니다.

[김두관]
저는 최근에 결심을 해서 사실은 지금 우리 당내 의원들 전체 다 개별적으로 다 만나지도 못했고 시간을 쪼개서 전화도 드리고 개별적으로 만나서 차담도 하고 이번 원대가 갖는 그런 상황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친화력이 좋으신 편이죠?

[김두관]
개인적으로 제가 친화력이 없는 편은 아닌데요. 제가 당의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을 오래 했고 또 제가 자치분권활동을 오래 하다 보니까 우리 당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워낙 국회를 많이 오시는데, 제 방에. 이런 분들하고 자주 소통하고 의견 듣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좀 동료 의원들하고 만나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지금 생각에 이번에 많이 손해인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하고는 자주 통화를 하시거나 또는 문자를 주고받으시거나 그런 사이인가요, 어떻습니까?

[김두관]
자치분권연대 옛날에 활동도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마는 당대표이기도 하고 또 나는 경남도지사고 이렇게 좀 떨어져 있어서 가끔 만나지, 이렇게 문자 주고받고 이런 사이는 아니고요. 가끔 오히려 현안들이 있으면 만나서 좀 의견도 내고 의견도 듣고 그런 사이입니다.

[앵커]
최근에 만나신 건 그러니까 원내대표 나가겠다라고 말씀하실 때.

[김두관]
최근에 만났고 또 최근에 창녕군수 선거, 울산 구의원 보궐선거에도 지원을 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연초에 봉하마을하고 노무현 대통령 참배, 또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인사드리는 이런 과정에서 연초에 1월 1일, 2일을 부산 경남에서 보냈는데 제가 늘 같이 있어서 정당 혁신 이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의논도 많이 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가까이서 보시기도 하고 또 오랫동안 만나고 하시면서 내가 보는 이재명 대표는 이런 사람이다, 이런 게 있습니까?

[김두관]
저도 굉장히 고생하면서 컸는데 이재명 대표는 저보다는 몇 배 더 고생하면서 성장을 했고요. 또 이렇게 저하고 비슷한 면은 저도 남해군수, 도지사 이렇게 행정자치부 장관을 하면서 성과들을 냈는데 이재명 당대표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확실하게 실천하는 성과들을 냈거든요.

이런 점들을 높이 사서 대선 후보가 됐고 또 주요 이슈에 대해서 확실하게 자기의 입장을 잘 내는 이슈 파이팅도 잘하고 그런 게 국민들에게 신뢰를 쌓아서 유능함을 보였기 때문에 아마 지난 대선 후보가 됐지 않나 싶고요. 지금은 워낙 검찰이 사실 억지기소, 야당탄압, 정적 제거 이런 것으로 저는 이해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것을 보면 보통 사람이면 다 무너졌을 겁니다. 이해찬 전 대표께서도 나도 그 정도 되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꿋꿋하게 버티는 점에 대해서 높이 사시더라고요. 저도 그런 점을 높이 삽니다.

[앵커]
그런데 아마도 다음 또 다른 사건으로 체포동의안이 또 국회로 오게 될 가능성이 크고, 그래서 이번에 또 부결을 시킨다면 당 지지율이 15%는 빠질 것이다라는 목소리가 어제 당 내부에서도 나왔던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두관]
그런 우려도 있지만 우리 당원들은 굉장히 일치단결해서 검찰의 침탈을 막아내야 된다 하고, 그 막아내는 데 원내대표로서 김두관이 적임자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계신데요. 지난번 기소를 할 때 체포동의안을 낼 때 소위 뇌물로 규정한 428억을 적시를 못 했거든요.

그리고 제3자가 카더라는 것으로 해서 기소장을 작성했기 때문에 사실은 검찰도 다시 한 번 체포동의안을 내기가 쉽지 않을 거고요. 우리 국민들도 제가 현장에 많은 분들을 만나는 그런 스타일인데 현장에 만나보면 검찰이 검찰권을 너무나 남용한다. 이 점에 대해서 국민들이 인식이 좀 높아져 있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법원에서 판결들도 보면 윤석열 정부의 검찰권을 너무 오남용한다, 이 부분에 대한 사법부로서 일정 정도 제어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판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적제거용, 야당탄압 이런 것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공격하기 때문에 검찰로서도 조심하리라고 보이고요. 다시 체포동의안을 내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또 체포동의안을 내더라도 우리 야당 대표를 검찰에 내주는 일이 없을 겁니다. 지난번은 그런 일이 있었지만.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앵커]
이탈표가 전보다 더 늘어나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김두관]
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근거가 있습니까?

[김두관]
지금 계속 검찰에서 이거 아니면 저거, 별건으로 계속 하는데 구체적인 증거, 확 이거다 이런 게 없지 않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물 한잔 드십시오. 방송하다 보면 목이 빨리 탑니다. 저도 이렇게 목이 탈 때가 많습니다. 오늘 민주당 의원 4명이 일본에 2박 3일 도쿄, 후쿠시마 방문을 시작했는데 도쿄전력에서도 면담 안 된다 하고 일본의 야당 민주당 의원들도 안 만나겠다라고 하는데 그냥 시민단체도 아닌데 이게 가는 게 맞느냐라고 지적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두관]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확고한 입장. 우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 후쿠시마 앞바다 수산물을 수입을 금지하겠다. 이렇게 단호하게 입장을 밝히면 지금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일본 객지까지 가서 고생할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하여튼 그랬고. 사실은 지난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돌아오자마자 일본 검인정 교과서에 독도에 대해서 영유권을 주장했는데 과거에는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는 정도를 했는데 이번 교과서에는 원래 고유의 영토라는 것까지, 그리고 70년 전에 대한민국이 불법 점거를 했기 때문에. 이런 입장을 바로 뒤통수를 쳤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정말 특사를 보내서 그런 식으로 하면 지소미아 협약이라든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취소하겠다, 이렇게 강경하게 해야 되는 게 상식인데, 국민의 정서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양이원영, 윤영덕 의원, 위성곤, 윤재갑 의원이 오늘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IAEA 국제원자력기구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일본 정부의 모니터링을 신뢰할 만하다, 몇 가지 점들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결론을 냈더라고요?

[김두관]
제가 알기로는 IAEA의 사무총장도 일본분이 한 적도 있고 유엔 기구인데 일본이 유엔에 출연을 좀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도 좀 배경이 깔려 있지 않나 이런 해석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우리 정부는 독자 조사도 필요하면 하겠다는 입장인데 독자 조사 해야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김두관]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윤 정부가 단호한 입장을 취하면 괜찮은데 계속 용산의 관계자발로 나오더라고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통령께서 입장을 정리해 주는 게 좋은데 우리가 세계 군사력 6위고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고 하기 때문에 옛날 대한제국 말기의 조선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좀 당당할 필요가 있는데 여전히 우리 세대들은 강대국 콤플렉스가 있는 게 아닌가. 윤석열 대통령이 60년생이니까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은 약간은 드는데요. 지금 20~30대는 우리 문화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어서 전혀 약소국 콤플렉스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의 젊은이들, MZ세대들은. 자랑스럽더라고요.

[앵커]
지역구가 양산을. 문재인 전 대통령라 계신 데하고는 같은 곳인가요?

[김두관]
처음에 사저는 제 지역구에 있었는데 퇴임 이후에는 통도사 부근인 평산마을로 가서 양산갑인데요. 사실은 갑은 원외지역위원장이라서 서울에 있는 분들은 제 지역구에 계신 것으로 알고 계시다고. 사실은 양산이 인구가 많아서 갑을로 나눠놨지 그게 따로 있는 건 아니라서. 제 지역구에 있는 셈입니다.

[앵커]
최근에 방문하신 적 있습니까?

[김두관]
제가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하고 인사드리러 가려고 했는데요. 최근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님이랄지 박용진 의원 등이 방문을 해서 여러 가지 현안들이 오해가 있고 그래서 원내대표 후보들이 다 인사 오겠다고 하는데 나중에 좋은 자격으로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해서 그냥 인사만 드렸습니다.

[앵커]
아까 원내대표가 되시면 협치도 잘될 거다, 내가 국민의힘 의원들하고도 관계도 좋고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대통령의 2호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는 게 방송법 개정안도 있고요. 노란봉투법도 있고 간호법 제정, 이것도 있고요. 이런 것들은 지금 원내사령탑이시라면 이거 다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김두관]
기본적으로 다 진행해야 될 법인데요. 어쨌든 지금 정부에서는 방송통신법도 지금은 야당에게 유리하게 임원들을 선임할 수 있는 거라고 해서 반대를 하고 있고. 노란봉투법 같은 경우도 사실은 대우해양조선 하청노동자 때문에 생긴 법인데 하여튼 우리 정부가 워낙 사용자 중심으로 정책을 짜고 있고 사실 69시간 노동시간 문제 이런 것도 워낙 사용자 중심으로 기초해서 법을 만든 거라서 간호사법도 국민의힘은 망설이는데 사실 이런 내용들이 다 개혁입법인데 저희들이 180석이면 재의결 거부권이 행사되면 200석이 있어야 가능한데 그런 점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마는 또 내줄 건 내주고 또 받을 건 받아서 3개의 법안들이 다 통과되면 좋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야죠.

[앵커]
정치인 김두관의 의회에서의 김두관의 스타일은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고 타협한다, 최대한. 그런 겁니까?

[김두관]
민생에 대해서는 사실 여야가 없지 않습니까? 사실 국방 외교도 교육 문제도 여야가 없는데 우리는 워낙 양당제고 다 먹거나 다 주는 올 오어 나띵이라는 양당 제도 때문에 사실은 동의할 것도 반대하고 그런 거잖아요. 사실 그런 것도 국회 전원위원회가 다음 10일부터 열리면서 선거법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개혁하려고 하는데 우리 구조에서는 여야가 첨예하게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많은 불신들을 받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민생 문제에 대해서는 좀 단호하게 타협을 하고 공동 대응을 하는 게 맞다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질문인데요. 남해군수 지내시고 경남지사 하시고 행자부 장관도 하셨고 또 지난 대선 때는 대선 경선에도 나서셨고 원내대표 도전하고 계시고. 정치인 김두관의 최종적인 꿈, 목표는 무엇입니까?

[김두관]
꿈은 가지고 있는데요. 그 꿈은 국민들이 선택하는 문제라서 제가 회갑도 넘었거든요. 그러기 전에는 김두관 중심으로 모든 것을 사고하는 측면들이 있는데 이제는 좀 철이 들어서 저희들 당, 민주개혁 진영이 준비를 잘해서 차기 국정을 맡을 수 있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이런 정도로 돌아보고 있고요.

정치는 또 혼자 하는 게 아니고 함께하는 거기 때문에 정치의 집단지성은 저는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이 민생 개혁과 개혁 입법을 쌍끌이로 잘 할 때 국민들이 지지하기 때문에 우선은 내년 총선에서 의미 있는 지지를 받아서 제1당이 되는 것이 가장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언제쯤 되니까 철이 들던가요? 제가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김두관]
인생에 이순이 되면 철이 든다고 하잖아요. 60.

[앵커]
육십 되니까 많이 달라집니까?

[김두관]
제 중심의 사고에서 아무래도 당 중심으로 정치야말로 이렇게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분들을 모시고 하면 참 즐겁고 재미있지 않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김두관 의원 인터뷰했는데요. 저는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두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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